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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기이한 생각'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05/29 진정 '미래적'인 것 by 마법지기 (2)
  2. 2007/04/25 시체가 벌떡!!! by 마법지기 (1)
  3. 2007/04/20 기타(guitar)로 문서 작성하기 by 마법지기 (2)
  4. 2007/04/19 약간 geeky한 아이뎌 by 마법지기 (4)
  5. 2007/04/14 누멘타 - 인공지능은 도래하였는가? by 마법지기
  6. 2007/04/08 동남아 스딸 볶음밥 by 마법지기 (1)
  7. 2007/04/01 이탈리아식 감자 수제비 by 마법지기 (1)
  8. 2007/03/18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by 마법지기

주말에 집에서 쉬다가 패션 잡지에서 부록으로 준 2007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책자를 보게 되었어요. 책을 뒤적이는데 패션 디자이너들이 잡은 패션쇼 주제 중에 "미래주의(Futurism)"라는게 있더라구요. "미래주의"를 표방하는 패션쇼에 등장하는 옷들은 대개 빛나는 금속성 재질에 기하학적인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식으로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회사: 발렌시아가, 이미지 출처: http://www.style.com/slideshows/fashionshows/S2007RTW/BALENCIA/RUNWAY/00370m.jpg )

아마도 디자이너들이 "미래"라고 생각한 것은, 금속 재질로 상징되는 "기계"의 이미지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 머리 속에는 '진정 미래적인 것은 인간에 극도로 가까운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옷이라면, 저렇게 금속재질로 된 딱딱하고 불편하게 보이는 옷이 아니라, 마치 인간이 옷을 입고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몸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옷, 다른 사람에게 부드럽고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옷이 '미래적'인 것일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앞서 언급한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니까 미래를 금속 재질로 표현하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만요.)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인간에게 최대한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진정 미래적인 것이겠지요. 저도 가능하다면 그런 것을 만들고 싶어요.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켜주는 도구지만, 인간을 두렵게 하지 않고, 인간의 일부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요. 이런 예를 들면 좀 촌스럽게 들리기도 하지만, 보청기 같은 거요. 캬캬캬컄 ^^ 걍 고론 생각이 들었어요~~

Posted by 마법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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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몸 희생하여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면... ^^


Posted by 마법지기
ㅡㅡ;; 이전 포스트로 사무실 내에서 급 망신을 당했어여. 그나저나 저는 굴하지 않습니다. 쩝...

저희 사무실에서는 사람들이 기타를 쳐여. 저도 기타를 쪼큼 치는데, 점심 먹고 기타를 치다가 광민님이 "일하자~."면서 기타를 내려놓으시더라구여.

생각하다보니 기타를 치면서도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더라구여. 기타로 "도"를 치면 "ㄱ"이 화면에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여.  

ㅡㅡ;; 그건 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문서 작성할 때 소리가 나는 워드 프로세서는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여. 그런게 있으면 일하는게 좀 재밌지 않을까 싶은디... 예를 들면 "가갸거겨"치면 "도레미파"이렇게 나는 것이져. ㅡㅡ;; 아스키코드로 문자 하나당 주파수를 규칙적으로 할당하면 될 것 같아여.

워드프로세서 플러그인 같은 걸로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ㅜㅜ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쭈욱~











  
Posted by 마법지기
ㅡㅡ;; 저는 무쟈게 게으른 사람입니다. (게으른게 자랑은 아닙니다만...) 오널 컴터 쓰다가 보니까 '데체 왜 컴터 전원 스위치는 컴터 본체에 달려 있어야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제가 사무실에서 쓰는 컴퓨터는 본체가 책상 아래 놓여져 있어서 전원을 켜려면 항상 몸을 굽혀야 하거든여.

그리하여... 혁신적인 아이뎌를 생각해냈어여. 바로 마우스에다가 전원 스위치를 달아버리는 것이져. ㅡㅡ;; 그럼 회사에 와서 마우스만 잡고 버튼을 누르면 컴터가 켜진다눈...

이 아이뎌를 사무실 사람들에게 말하자, 시스템팀의 광민님이 "그럼 잘못하다가 컴퓨터 꺼지는 일도 일어나겠네요."라고 악플을 다시더군여. 쩝...

그냥 고론 생각이 들었답니당. 뭐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안 할 지 같은 것은 그닥 생각해보고 싶지 않아여. 걍 되면 좋겠다눈...

파워 서플라이에서 스위치 부분하고 거기 달린 전선을 연장시켜서 그 부분만 책상 위에 놓을 수 있게 만든다든가 할 수는 있지 않을까여 ㅡㅡ??  쩝... 리모콘 달린 컴터를 쓰면 쉽게 해결될 문제겠습니다만 ㅡㅜ
Posted by 마법지기

-_-;; 어제 위자드웍스 사람들하고 술 마셨는데 넘 많이 마셔서 잠을 못 이뤘어여. 잠이 하도 안와서 읽던 웹페이지를 좀 번역해봤어요.  전부 번역은 못했어요. 앞부분 읽어보시고 관심있으면 원문도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

원문: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numenta_artificial_intelligence.php

누멘타 - 인공지능은 도래하였는가?

제프 호킨스는 기술 산업 분야에서 팜 컴퓨팅의 설립자로서, 그리고 팜 파일럿의 발명가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후 핸드스프링을 설립하여 트레오를 발명하였다. 만약 당신이 그가 해온 작업들의 팬이라면, 제프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는 현재 그가 평생 열정을 가져온 분야인 신경과학과 지능에 몰두하고 있다. 그의 최근 작업은 그가 몇 년전 "지능에 관하여"라는 소책자를 출판하였을 때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 얇은 책자에서 제프 호킨스는 뇌가 어떻게 지능과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우아한 설명을 요약적으로 제시하였다. 뇌가 복잡하다던가 지능이 감정과 같은 인간의 다른 성질과 분리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제프는 인간의 지능이 대뇌의 신피질의 함수이고, 본질적으로 시간과 관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제프는 누멘타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앞서 말한 책에서 제시된 이론에 기초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봄에 누멘타는 그 첫번째 제품을 내놓았다. 이는 제프와 그 동료들에 의해 개척된 알고리즘과 테크닉을 구체화할 연구자들과  숙련된 개발자들을 노리고 있다. 누멘타는 ETech에 오늘 이 상품에 대해 밝혔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환상적인 새로운 기술 발전을 당신에게 알려 줄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다. 인공지능의 세대가 도래하였는가? 그것은 우리가 상상한 대로 일까? 알고 싶다면 계속 읽어보길 바란다.

계층적 시간 기억 (HTM)

제프가 가지고 있던 핵심적인 아이디어 중 하나는 삶이란 시공간적 특성을 가진다는 사실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사건들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어난다. 물론 이것은 기초적인 물리학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제프는 우리의 뇌가 현실을 모델링하는 구조도 당연히 이러한 시공간적 특성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함께, 제프는 이런 내용에 부합하는 뇌의 부분을 찾아보았고, 곧바로 그것이 대뇌 신피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제프와 그의 동료들은 대뇌 신피질을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고, 그 핵심적인 기작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이해에 기반하여 그들은 수형도 모양의 체계를 통해 필수적인 계산 과정을 포착하는 계층적 시간 기억 (HTM) 모델을 만들었다. 그들이 참고로 한 생물학적인 기초인 대뇌 신피질과 유사하게 HTM은 모든 입력에 같은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각각의 요소들에 의해 수행되는 네 가지 기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세계의 원인을 파악한다.
- 새로운 입력의 원인을 추론한다.
- 예측한다.
- 직접적 행동을 한다.

그들에 따르면 이 모델은 소위 지능이라고 분류될 수 있는 것을 모사한다

(이하 생략)

Posted by 마법지기

-_- 어김없이 일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일어나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군여!
먹을 것도 없고. ㅜㅜ

뭘먹을까 하다가 망고 볶음밥을 해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에 말린 망고가 있었거든여.

(쩝. 저는 집에 망고가 있어서 망고 볶음밥을 한거구여,
망고가 없으믄 파인애플 통조림 같은거 넣어 만들면 데여.
정 망고 맛을 내고 싶으믄 망고 주스를 넣으면 데구여.
실은 아무 과일이나 다 넣으면 됩니다 ㅡㅡ;;
딸기같이 물러 터지는 건 좀 곤란하겠지만...)

암튼 이 볶음밥은 동남아 스딸입니다. 요리책에 고롷게 나와있었어여.

그럼 간단한 요리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과일(말린 망고, 파인애플, 귤, 사과 등등), 양파, 우유, 카레가루, 밥

1.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준비한 과일을 잘라 넣습니다.

2. 카레가루를 넣어 계속 볶습니다.

3. 우유를 넣어 섞습니다.

4. 밥을 넣어 볶습니다.

-_-;; 끝이예염.

저는 망고하고 청견을 넣었는데 새콤달콤하고 향긋해서 맛나여.
고기 안들어가서 재료비도 얼마 안들고. ㅡㅡ;;

심심하믄 해드세염. 한 30분이면 다 만들어여.

Posted by 마법지기
TAG 요리

일욜인데 집에 밥이 없어여. ㅡㅜ (저는 자취생이예여.)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요리를 하기로 했답니당~
요리책을 뒤지다가 '뇨끼'라는 것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여.

뇨끼란, 이탈리아식 감자 수제비예여.
우리의 수제비는 국물과 함께 먹지만
뇨끼는 소스에 버무려서 먹는다는 것이 차이점이예염.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해서 괜히 이탈리아 음식 해보고 싶을 때 하면 좋아요.

다 만든 뇨끼는 이렇게 생겼어여.



음식 사진을 맛나게 찍을 줄을 몰라서 좀 뽀대는 안나네여.

재료는 감자 3개하고 밀가루 한 컵, 소금 약간만 있으면 됩니다.

만드는 법은 이렇습니다.

1. 감자를 삶아서 곱게 으깹니다.

2. 으깬 감자에 밀가루 한 컵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반죽합니다.

3. 반죽을 밀어서 자릅니다. 직경 1.5cm 정도로 밀어서 2cm씩 잘라주세요.

5. 물을 끓여서 반죽을 넣고 반죽이 위로 떠오르면 건져냅니다. 찬 물에 담가서 식혔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뺍니다.

여기까지 하면 뇨끼 완성입니다. 이제 뇨끼를 버무릴 소스가 관건인데, 재료가 없으면 그냥 토마토 케첩에 버무려서 드시면 됩니다. 정석으로 하시려면 토마토를 잘게 으께서 버무리거나, 올리브유에 다진 파슬리를 넣어서 버무리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토마토 케첩에 올리브유하고 스팸 다진 것을 넣었습니다. (좀 느끼해서 올리브유는 뺄 걸 그랬다는 후회가 약간 들더군여...)

동료 자취생들을 위해 간간히 요리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관심있으시면 보다가 함 해보세여.

ㅡㅜ 이제 저도 나가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마법지기

컴퓨터는 0과 1로 된 기계어를 처리한다.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는 인간이 기계어 명령을 좀더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 어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 이유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가 되는 언어철학 -그 중에서도 특히 기호논리학- 이 영미권에서 발달했기 때문이다.
 
물론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 어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해도 기계어보다는 쉽다. 왜냐하면 인간 언어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비교적 쉽다고는 해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수준으로 쉬운 것은 아니다.

영어 어휘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고의 흐름이 영어로 되어 있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쉬운 체계이다. 사고의 흐름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사람은 사고한 결과물을 영어로 바꾼 뒤에 코딩을 시작하게 된다. 즉,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에 비해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프로그래밍에 하나의 사고 단계가 더 추가된다.

이 단계가 얼마만큼의 부담이 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 경우에는 어렸을 때 컴퓨터학원에서 베이직과 C를 약간 배웠는데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구문의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어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였다면 조금 더 재미를 쉽게 붙이지 않았을까 싶다. 즉, 그 시절의 나처럼 영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해도 '내가 사고하는 언어'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어려운 것이다.

(사족이지만 OS에 GUI를 적용했을 때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언어 장벽을 뛰어넘기 쉽다는게 아닌가 싶다. DOS 시절에 영어로 된 명령어를 일일히 쳐야 했던 것을 기억해보면 말이다.)

C언어로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

#include <stdio.h>

void main() {
printf("Hello World\n");
}

---------------------

내 경우에는 제일 처음에는 이런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를 짜는 것도 뭔가 생소하고 꺼림직한 느낌이 들었다. 영어 어휘의 의미를 모르고 배우려면 모든 것이 암기일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암기에 약한 편이다.)

하지만 이것이 만약 한국어로 되어 있다면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

#포함시키시오 <표준입출력.서두>

비어있는 핵심() {
인쇄 함수("안녕 세상아\줄바꿈");
}

---------------------

(원래의 C언어 구문에는  stdio같은 축약형 어휘가 포함되어 있지만 한국어로 되었을 때의 느낌을 좀더 잘 전달하기 위해 축약형 어휘는 굳이 반영하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이렇게 되어 있다면 한국어를 기본적인 사고 언어로 하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쉽다.

이런 생각에서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든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나 혼자 이런 생각을 한 것을 아닐 것 같아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니 이미 몇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래는 검색 결과를 추려놓은 링크이다.

창조 http://qaos.com/viewtopic.php?topic=9777&forum=1
아희 http://sapzil.info/soojung/entry.php?blogid=603
고로 http://forum.rubykr.org/viewtopic.php?t=4393&
한글 파이썬 http://www.python.or.kr/pykug/_c7_d1_b1_db_20_c6_c4_c0_cc_bd_e3_c0_cc_b6_f5_3f
기타 관련 http://kldp.org/node/52918
http://sizuha.egloos.com/2664096

추신:

한국어 어휘를 기초로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얼마나 큰 장점을 가질지는 사실 언어 심리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머들을 모아놓고 RT(반응시간)를 측정하여 계량적인 분석이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논문으로 써도 흥미로운 주제일듯.

추신2: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도 지적된 내용이지만,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가 충분히 '쉽기' 위해서는 어휘를 한글로 바꿔서 끝나는게 아니라 사고의 흐름을 옮기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가 자연어에 가까운 것을 이상으로 한다는 점과 같은 맥락이다.

 

Posted by 마법지기